[5회 스마트금융 대상] 전자신문사 사장상-결제전산원 '상생결제'

제21회 스마트금융 컨퍼런스 & 제5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이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한 라문수 결제전산원 대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제21회 스마트금융 컨퍼런스 & 제5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이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렸다.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한 라문수 결제전산원 대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결제전산원은 외상매출채권 시스템 기반 공급망 혁신을 꾀한 '상생결제 시스템'으로 제5회 스마트금융 대상 전자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결제전산원 '상생결제론'은 구매 기업의 외상매출채권 재발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근거로 하위 거래기업에 저금리 여신상품을 공급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구매기업이 판매기업에 대금을 지급하기까지 시차가 발생하면서 하위 협력사들도 연쇄적으로 대금 지연이 발생하고 현금 유동성 확보가 어려웠던 점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기업과 거래하는 1차 기업만이 누릴 수 있던 신용공여 혜택을 2·3차 협력사가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연 4~5% 저금리 대출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구매기업은 외상매출 채권 신용공여 범위를 확장하고, 하위기업은 구매 기업의 신용을 활용해 조기 현금 확보가 가능해진다.

상생결제 누적 운용액과 만족도는 지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상생결제 누적 운용액은 1343조3946억원에 달한다.

심사위원들은 결제전산원 상생결제에 대해 “결제기업만이 아닌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의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모델로 결제시장 확장성과 안정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