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혁신 의정대상]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현장 듣고 법으로 바꾸는 의정 이어갈 것”

전자신문사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있다. 왼쪽부터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김 의원,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전자신문사와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있다. 왼쪽부터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김 의원,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착륙하는 지식, 사회적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의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제4회 '지식과혁신 의정대상' 수상 소감에서 “정책은 연구이며, 국회는 실험실이어야 한다”며 “현장을 듣고, 지식으로 분석하고, 법으로 바꾸는 혁신적 의정이 제가 앞으로도 지켜갈 약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수상이 국회의원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해온 과정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감정이나 주장보다 근거와 데이터, 그리고 전문성이 더 중요해진다”며 “국회의원이 갖춰야 할 가장 큰 책임은 지식 기반 정책, 현장 중심 입법, 지속 가능한 제도 설계”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소상공인을 블랙컨슈머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악성소비자 금지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을 추진해왔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들의 보안 관련 구조적 취약점을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복지·의료·교육·지역 현장 문제를 단순 민원으로 보지 않고, 구체적 조사와 입법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최우선해왔다”며 “작은 문제라도 제대로 분석하면 한 지역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의 상은 저 혼자 받는 것이 아니다.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이 목소리를 보내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책 개발과 실무 연구를 함께해주신 전문가·현장 관계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착륙하는 지식, 사회적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의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