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 2025'에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해상도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 연출로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모았다.
트레일러에서는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등 영웅들과 함께 비행 펫을 타고 브리타니아 상공을 누비는 장면, 그리고 실시간 협동 멀티플레이로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전투가 등장해, '오리진'이 추구하는 멀티플레이 오픈월드 경험의 방향성을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오픈월드 탐험을 넘어,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다양한 도전을 수행하는 협력형 플레이가 주요 경험 축임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특히 멀티버스 설정을 통해 에스카노르(Escanor)의 복귀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은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 게임 어워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영향력의 게임 시상식이다. 시상식뿐 아니라 주요 신작 트레일러와 정보가 최초로 공개되는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인지도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TGA에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지난 10일 소니에서 '2026년 PS5 출시 기대작'으로도 소개됐다. 소니가 선정한 2026년 기대작은 총 15종으로 이 가운데 한국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포함해 2종이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적극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 대형 전광판에 게임 광고를 게재했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게임은 지난 10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참가자 설문에서 응답자의 95%가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현재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참여한 이용자는 플레이 초반 성장에 도움되는 '창공의 돌풍 쌍검(무기)', '무기 성장 재료 10개', '10만 골드'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도 별도 마켓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