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실무 매뉴얼' 발간

매뉴얼 표지
매뉴얼 표지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세종대 김재호 교수)은 현장실습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실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뉴얼은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수행하는 계절학기(하계·동계) 현장실습 운영 전 과정을 표준화해 담당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무 중심 지침서다. 운영계획 수립부터 실습 종료 후 비용 집행, 운영결과 보고 및 사업단 실적관리까지의 절차를 상세히 제시해 현장실습 업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은 현장실습 운영 구조를 명확히 하고, 사업단과 현장실습지원센터 간의 협력 체계와 역할분담을 명확히 한다. 담당자가 숙지하고 수행해야할 주요 용어 정의, 관련 법·제도, 실습기관 모집, 실습생(학생) 모집, 실습기관-학생 매칭(평가 선발), 비용 집행, 운영결과 보고 등 단계별 절차와 수행방법을 수록했다.

각 단계별 수행업무에 필요한 각종 제출 서류 양식과 공문·협조문 등 작성 예시와 홍보물 제작과 홍보 방법을 수록하여 현장실습 운영 담당자와 대학 현장실습지원센터 담당자의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김재호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그동안 1학기 계절학기 현장실습 운영에 담당자가 약 8개월간 160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매뉴얼 도입으로 약 38시간으로 감소하여 약 76%의 업무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 매뉴얼을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대학에 배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2025년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자료를 토대로 AI와 사물인터넷 11개 직무분야의 표준자료를 재편집해 컨소시엄 참여 대학인 세종대학교, 대전대학교, 동국대학교,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에 배포한 바 있다.

사업단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기반으로 현장실습 운영 체계의 고도화와 학생 실습환경의 질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