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장비 부품 정밀 세정·초고밀도 코팅 전문기업 싸이노스(대표 조승준)는 12일 화성시복지재단(대표 황운성)에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싸이노스는 반도체 부품 세정과 코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성금은 올해 들어 두 번째 기부로, 회사는 지난 2월에도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싸이노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2019년 고 조철형 선대회장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매년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일 열린 '2025년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 기부자 예우 행사에서 유공자 포상(금상)을 받았다.
조승준 대표는 “평소 화성특례시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생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운성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금이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성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모금활동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목표액 14억원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