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25 서울콘' 주요 프로그램 공개…서울 매력, 전 세계에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SEOULCon)'의 주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이벤트를 공개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K-컬처 축제다. 지난해 서울콘은 6만여명 방문, 3.2억회 온라인 확산을 기록하며 서울의 문화·산업 활력에 기여했다.

올해 서울콘은 K-팝·드라마·스트릿댄스 등 서울의 핵심 콘텐츠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하며 연말 축제 분위기를 예고했다. 대표 행사인 '서울콘X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12.31)'에는 다이나믹 듀오, 태민, 비비, QWER이 라인업으로 합류했다.

'서울콘 APAN Star Awards(12.29)'는 서울콘에서 3회차 열리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배우 김승우와 방송인 박선영이 공동 MC로 나서며, tvN·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서울콘(SEOULCon)'의 주요 프로그램
'2025 서울콘(SEOULCon)'의 주요 프로그램

'K뷰티부스트(12.29)'는 K뷰티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1600여팀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북미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확산을 돕고, 메이크업 라이브 쇼·인플루언서들의 수익화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 등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교류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다.

'스트리트포스 서울(12.30)'은 올해 처음 서울콘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 프로그램이다. 필리핀·태국·일본·몽골·한국 등 5개국 4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연은 서울콘 현장에서 진행된다.

'2025 서울콘 메가 인플루언서 EDM 파티(12.30.)'는 서울콘 방문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파티 프로그램이다. 서울콘에 방문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 간 교류 및 콜라보 촬영의 장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팝업존(12.29.~12.31)'은 올해 처음으로 아트홀 복도 공간을 활용해 3일 간 운영된다. 총 15여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각종 현장 오락 콘텐츠 이벤트 등 크리에이터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현우 SBA 대표는 “2025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서울의 대표 연말 축제”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12월의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