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은 옥스포드대학교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와 공동 개발한 K-얼리 리더스 영어 프로그램 '하모니힐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모니힐스는 4~6세 예비 학령기 아동이 '읽고(READ), 생각하고(THINK), 말하는(SPEAK)'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언어학자인 조지은 옥스포드대 교수가 한국 아이들을 위해 K-얼리 리더스 프로그램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조 교수는 아동 언어 습득과 이중 언어 환경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로, 실제 한국 아이들이 경험하는 생활 맥락과 정서 발달 흐름을 반영해 스토리를 구성했다.
![[에듀플러스]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하모니힐스(Harmony Hills)' 출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15/news-p.v1.20251215.bc54cb04208f4dd89917b39645ef1159_P1.png)
총 12권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동네, 학교, 운동회, 요리하는 날 등 한국 아이들에게 익숙한 공간과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 속에서는 실수와 감정 변화, 친구와의 협력, 문제 해결 등 일상적인 장면이 펼쳐지며, 아이는 이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 표현과 사회정서 역량을 함께 익히게 된다.
하모니힐스는 디지털북으로 원어민 음원을 흘려듣는 동시에 실물 책으로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 MDR(Multi-Dimension Reading) 5단계 학습법에 따라 원어민 음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AI 학습친구 '로라(LAURA)'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의 발음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AI Adaptive Reading 기능이 탑재돼 학습자 수준에 따라 영어 텍스트의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김성윤 대표는 “하모니힐스는 단순히 영어를 익히는 리더스가 아닌, 아이가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생각을 확장하고 스스로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