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가 한양대학교 인공지능(AI) 솔루션 센터, 관내 기업 6곳과 함께 '시·산·학(도시-산업-대학)' 협력 체계를 출범시키며 지역 AI 혁신 기반 강화에 나섰다.
광명시는 지난 15일 오후 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광명시 AI 시·산·학 협의체 킥오프'를 열고 협의체 운영을 공식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가 'AI 3대 강국 실현'을 국가 목표로 제시하며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광명시는 지역 단위에서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에는 광명시와 한양대 AI 솔루션 센터, 케이원솔루션·유로테크·진엔지니어링·유비스·폼이즈·윈드트리 등 기업 6곳이 참여한다. 참석 기관·기업은 이날 'AI 개발 및 이용 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AI 기반 구축과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에 합의했다.
협약 기간은 1년으로, 시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교육과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산업 현장의 데이터 활용 수요에 맞춰 관련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양대 AI 솔루션 센터는 전문 지식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자문, 전문 교육, 포럼 등을 제공해 시와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필요한 교육·기술 지원을 요청하고, 자체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공유해 연구-사업화 연계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연구-사업화-행정 지원이 연계되는 종합적 AI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정책 실효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여 기업들은 광명상공회의소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 추천을 받아 협의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승원 시장은 “AI는 이제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광명을 AI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번 협의체를 기반으로 시가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