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지난 1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전 금융업권 위·수탁자가 참여한 '2025년도 개인 정보 수탁자 공동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가 개인정보 처리 업무의 일부를 외부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자리다. 금융권 위·수탁자 담당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보안원은 수탁자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 공동점검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7년부터 공동점검 방식으로 통합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대형 보험대리점(GA)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인(신용)정보 리스크 관리를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수탁자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점검 결과를 위·수탁 관계에 투명하게 공유해 전반적인 보안 수준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수탁자 업종의 다양화와 업무 범위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제3자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위·수탁 과정에서 제3자 보안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보험대리점(GA) 14개사가 금융보안원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금융보안원은 내년부터 GA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관리체계 확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수탁자의 보호 역량이 강화될수록 금융권 전반의 신뢰도도 높아진다”며 “수탁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견고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