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TECHFEST Vietnam 2025' 부속행사인 글로벌 데모데이 & 피칭(Viet Nam-Korea 2025)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을 각각 대표하는 총 10개 팀(국가별 5개 팀)이 참가한 글로벌 IR 피칭 행사로, 기술력과 사업성, 글로벌 확장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블루커뮤니케이션은 이족 보행로봇 '어썸봇'과 AI 카메라와 메카넘 휠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교육용 교구 '신형 어썸카'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과 STEAM 교육 솔루션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TECHFEST 전시회 기간 동안 블루커뮤니케이션은 베트남 현지 5개 국제 및 사립학교와 교육 도입을 위한 매칭을 성사시켰으며, 전시회 이후 구체적인 교육 도입을 위한 후속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AI 로봇 기반 소프트웨어(SW)·AI 교육의 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학교 현장 적용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듀플러스]블루커뮤니케이션, 하노이 TECHFEST '글로벌 데모데이 & 피칭 2025' 우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17/news-p.v1.20251217.c233a02131f74073917b7f90a4076028_P1.png)

블루커뮤니케이션은 그간 한국에서 축적한 SW·AI 교육 운영 경험과 자체 개발 교육 교구, 콘텐츠, 그리고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 및 주요 대학·국제학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 맞춤형 AI·STEAM 교육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왔다.
정희용 블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연 성과를 넘어, 어썸봇과 AI 기반 어썸카가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TECHFEST를 계기로 베트남 국제·사립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교육 도입 사례를 만들고,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