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MZ세대를 겨냥한 ‘2030 전용 대만 주류 투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독특한 경험과 취향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여행자층을 위한 맞춤형 테마 상품으로, 대만의 주류 문화와 미식 경험을 결합한 체험형 여행 패키지다.
이번 ‘2030 모여라! 대만 주류 투어’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위스키가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특히 대만은 프리미엄 위스키 생산국으로 급부상하며 MZ세대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패키지는 노팁·노옵션·노쇼핑 3무(無) 구성으로 운영되며, 20~30대 고객만 예약 가능하다. 출발일은 2026년 1월 30일과 2월 5일로, 소규모 그룹 위주의 감각적인 여행을 지향한다.
여행 일정은 대만의 대표 주류 명소 탐방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 양조장을 방문해 위스키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원하는 위스키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짐앤대드 양조장에서는 신선한 생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뷰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더 탑(The Top)을 비롯해 SNS에서 유명한 칵테일 바와 술집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칵테일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주류 전문 매장도 둘러본다.
이외에도 대만 주류 전문 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술을 구매할 수 있으며, 딘타이펑 딤섬, 항아리 화덕구이 닭요리, 훠궈, 버블티, 망고빙수 등 대만 대표 미식 코스도 포함됐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단순 관광을 넘어 현지 주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니즈와 취향을 적극 반영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