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파리–런던 연결성 강화… 개트윅 노선 신설

사진= 에어프랑스 에어버스 A220 항공기
사진= 에어프랑스 에어버스 A220 항공기

에어프랑스가 파리 샤를 드 골–런던 개트윅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며 중거리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은 파리를 허브로 한 에어프랑스의 글로벌 연결성을 강화하고, 영국 내 6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주당 약 300편 규모의 운항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영국 런던의 제2공항인 개트윅 공항(Gatwick Airport)은 개트윅 익스프레스(Gatwick Express), 템스링크(Thameslink), 서던(Southern) 등 주요 철도 노선이 잘 발달해 있어 런던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허브다. 또한 브라이튼(Brighton), 사우스 다운스(South Downs), 서식스(Sussex) 등 영국 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해 관광·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파리 샤를 드 골-런던 개트윅 노선은 2026년 3월 29일부터 에어버스 A220 기종으로 매일 2회 운항된다. 파리발 항공편은 오전 9시 20분(이하 현지시간)과 오후 3시 45분에 출발해 각각 오전 9시 30분과 오후 3시 55분에 런던 개트윅에 도착한다. 런던발 항공편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5시 10분에 출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오후 12시 40분과 오후 7시 20분에 도착한다.

이와 함께 에어프랑스는 2026년 2월 개최 예정인 유럽 6개국 럭비 대항전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Six Nations Championship)’ 기간에 맞춰 파리–카디프(웨일스) 부정기편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노선은 내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12회 운항될 예정이다.

각 노선의 항공 스케줄 및 운임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