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산업용 LoRaWAN 게이트웨이 'WISE-6610' 시리즈로 스마트 인프라 시장 공략

어드밴텍의 산업용 LoRaWAN 게이트웨이 'WISE-6610 시리즈'
어드밴텍의 산업용 LoRaWAN 게이트웨이 'WISE-6610 시리즈'

산업용 컴퓨팅 및 IoT 솔루션 전문기업 어드밴텍은 산업용 LoRaWAN 게이트웨이 'WISE-6610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시티 등 산업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WISE-6610 시리즈는 저전력·장거리 통신 기술인 'LoRaWAN'을 기반으로 대규모 센서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도록 설계된 산업 전용 게이트웨이다. 제품군은 실내용인 'WISE-6610 V2'와 실외용인 'WISE-6610P'로 구성된다. 실내용 모델은 8채널 구성으로 공장 및 빌딩 환경에 적합하며, 실외용 모델은 16채널 지원과 함께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혹독한 산업 현장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실외형인 WISE-6610P는 802.3af/at PoE를 지원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4G 셀룰러 백홀과 듀얼 유심(SIM) 구성을 통해 네트워크 이중화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통신 인프라 구축이 제한적인 대규모 현장에서도 유연한 설치와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셈텍의 최신 SX1302 칩셋을 탑재해 총 16개의 LoRa 모듈레이터를 지원한다. 다수의 엔드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패킷 처리가 가능하며 KR923(한국), NA915, EU868 등 글로벌 주파수 대역을 폭넓게 지원해 단일 하드웨어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LoRaWAN 네트워크 서버(LNS)'를 내장했다는 점이다. 별도의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도 자체적인 프라이빗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며, 최대 500개 디바이스 연결과 네트워크 모니터링, 무선 품질 분석 기능을 제공해 현장 중심의 독립적인 운영을 돕는다. 또한 어드밴텍의 'WISE-Edgelink'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모드버스(Modbus) 등 산업용 프로토콜로 변환, 기존 SCADA나 MES 등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WISE-6610 시리즈는 단순한 무선 게이트웨이를 넘어 산업용 LoRaWAN 네트워크의 중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내장 LNS, 멀티 프로토콜 연계 기능을 통해 고객이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