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국가 인공지능전환(AX) 정책 기조에 맞춰 부산 해양AX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18일 부산센텀호텔에서 '제2차 해양AI 전략협의체 회의'를 열고, 부산 해양AX 추진 방향과 산학연 협력 모델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해양AI 전략협의체'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결성을 주도하고 운영하는 해양AX 전문가 협의기구다. 부산 해양AX 추진 정책과 기술개발, 산업육성 방향을 논의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이다.
협의체는 지난 9월 결성 후 열린 첫 회의에서 'AI로 실현하는 해양수도 조성 전략'을 주제로 해양AX 산·학·연 수요를 집중 발굴했다.
이번 2차 회의에는 전문가 25명이 참석해 '국가 정책에 대응하는 부산 해양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해양AX 정책과 육성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해양AX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해양AX 뿐만 아니라 해운·항만·방산·문화도시 등 분야별 AX 특화 과제 발굴과 추진 필요성도 제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AI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해양AI 특화 인재양성 △AI 전문인력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부산 해양AX 활성화 실행 전략에 포함할 계획이다.
김태열 원장은 “협의체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다 구체화한 부산형 해양AX 실행 전략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