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가 시민이 직접 취재하고 기록한 '광명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홍보 서포터즈의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꿈꾸는기자단'과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시민홍보기자단' 등 시민홍보 서포터즈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올해 시민홍보 서포터즈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기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 활동 소감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홍보 서포터즈는 올해 광명 곳곳을 직접 찾아 시정 현안과 지역 소식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취재하고 기사로 기록해 왔다. 이날 자리에서는 각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취재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활동을 돌아봤다.
광명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꿈꾸는기자단'과 성인까지 참여하는 '시민홍보기자단'을 시민홍보 서포터즈로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가 취재·작성한 콘텐츠는 광명시 뉴스포털과 공식 블로그, 시정소식지 '광명소식'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광명시 이야기를 전해 준 덕분에 시정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될 수 있었다”며 “시민홍보 서포터즈가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통 창구로서, 시민의 삶에 가까운 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