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해외진출 기반조성 및 성공사례 발굴·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 헬스 기업의 해외진출 단계와 수요를 고려한 전주기 지원체계 구성, 지속적 사업지원 구조 확보,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6년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사업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그동안 해외 실증 지원에 중점을 두었던 사업 구조를 개편·확장했다. 해외 진출전략 개발 지원, 해외 실증 지원, 해외 네트워크 구축 지원으로 세분화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해외 실증 지원사업'은 ICT기반 의료시스템을 보유한 '기업' 또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시범운영을 통한 매출, 수출 등 진출 성과 달성을 위한 사항을 지원한다. 진출국가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으로 구분해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2026년 1월 14일까지 사업신청서 및 필수 구비서류 일체를 진흥원 접수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 전문 컨설팅 지원을 위한 전문위원 및 전문기관 모집 공고는 '해외 진출전략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전략 및 시장조사, 규제 및 인허가 등 해외진출 관련 전주기적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 컨설팅 등이 가능한 전문가 및 전문기관을 모집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가 또는 기관은 2026년 1월 9일까지 신청서 및 필수 구비서류 일체를 진흥원 접수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관익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사업단장은 “이번 해외 실증 지원기관 모집,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 전문 컨설팅 지원을 위한 전문위원 및 전문기관 모집을 시작으로, 해외 네트워크 구축 지원기관 모집(2026년 1월 예정), 해외 진출전략 개발 지원기관 모집(2월 예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