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 동남아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 가속…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성과 확대

연계·보안·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모코엠시스(대표 김인수·윤영호)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코엠시스는 자사의 대표 솔루션인 'MI(Midas Integration) Advanced' 'MI ESB' 'IIP'를 앞세워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공공·제조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연계 솔루션 'MI Advanced'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MI Advanced는 API 트래픽 제어와 통합 인증·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변환해 시스템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코엠시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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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엠시스는 해당 솔루션을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에 공급하며 현지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말레이시아 법인인 XNARUM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규모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영업·구매·외주관리 등 핵심 업무 시스템 간 통합 연동 사업을 수행하며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 사업에는 'MI ESB'와 'IIP'가 적용됐다.

MI ESB는 ERP, MES, 클라우드 환경 간 실시간 데이터 연계를 담당하는 미들웨어 솔루션으로, IIP는 다수의 인터페이스를 통합 관리·모니터링하는 관제 플랫폼이다. 모코엠시스는 시스템에버 인도네시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차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김인수 모코엠시스 대표는 “동남아 시장은 클라우드 확산과 함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조를 비롯해 의료,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