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분야' 주관기관 선정

빛고을창업스테이션(스테이지).
빛고을창업스테이션(스테이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분야(인공지능(AI)·빅데이터 & 로봇)'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2026년 1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 성장 지원 사업이다.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해 후속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대기업 협업 등을 연계해,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분야는 AI·빅데이터·로봇,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친환경·에너지 등 4개 세부 분야로 구분해 운영한다. 이 가운데 광주혁신센터는 AI·빅데이터·로봇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증·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협력기관과 바인벤처스 등 투자 파트너를 활용해 실증 결과가 후속투자와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선정은 센터가 예비·초기·도약 단계별 창업지원사업을 연계 운영하며 축적해온 현장 중심의 운영 경험과, 창업기업 수요 및 산업·기술 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한다. 창업 단계별 전주기 운영체계가 한층 강화된 만큼 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과 환경 변화에 맞춰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도약기 창업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관희 센터 본부장은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딥테크 분야 주관기관 선정을 통해, 기술력은 갖췄지만 스케일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약기 창업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AI·빅데이터·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