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특례시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화성시는 최근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에서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2026년 AI 전환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협력 간담회'를 열고 공공 행정 전환(AX)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AI·데이터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공 AX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핵심 안건은 행안부·NIA 인증 AI·데이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AI·DATA 현장전문가 네트워크(가칭)' 구성으로, 화성시는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를 활동 거점으로 제공하고 NIA가 운영을 총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NIA가 공공부문 AI·데이터 기반 행정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서울시의 재현데이터 활용 사례, 경기도의 가명정보 기반 광역-기초 협력 모델, 한국소비자원의 데이터 행정 문화 조성 사례 등을 공유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공유데이터, 가명·합성데이터, AI 학습용 데이터 등 개별 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과제를 중심으로 협업 필요성이 논의됐고, 참석자들은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AI 기반 공공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조승문 시 제2부시장은 “이 간담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공공부문 AI 전환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협력 구조를 함께 설계한 자리”라며 “시는 AI·DATA 현장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지방·공공기관을 잇는 연결 허브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