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솔루션 기업 인벤티스(대표 오훈택)는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반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인벤티스의 산업 특화 IT 솔루션 구축 역량과 업스테이지의 AI·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RPA 기반 AI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기획·개발하고 글로벌 시장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데이터 연계, 문서 자동 처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영역에서 AI 기반 자동화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확대해 고객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한다.
2014년 창업한 인벤티스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과 AX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사와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영업, 고객관리(CRM), 디지털 소매, 애프터 판매 서비스를 통합한 딜러 솔루션 'Dealer365'와 데이터를 수집·연계·자동화하는 'AIConnekt Data Hub'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설립한 업스테이지는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구조화하는 'Document Parse'와 자체 LLM 'Solar'를 중심으로 금융, 법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훈택 인벤티스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과 인벤티스의 산업별 IT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한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인벤티스가 보유한 산업 현장 중심의 솔루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