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2025년 연구성과발표회' 성료…도정 현안 41개 과제 결과물 공유

충남연구원은 23일 공주 본원에서 '2025년 연구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충남연구원은 23일 공주 본원에서 '2025년 연구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충남연구원은 23일 공주 본원에서 '2025년 연구성과발표회'를 열고 지방소멸, 탄소중립·기후 위기, 인구·정주, 고등교육·과학기술 등 도정 핵심 현안을 주제로 한 41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연구 의제 및 중장기 연구 방향과 연계한 충남도정의 정책 설계를 지원하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표회는 오전 A 세션, 오후 B·C 세션으로 나뉘어 총 13개 분과에서 지역산업·농촌·문화관광·환경·인구·지역개발·고등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 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주 여건·일자리·생활 SOC 전략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환경 정책 △지역산업·혁신생태계 고도화와 특화 발전 전략 △문화관광·농촌·도시 공간의 균형 발전 △충남형 고등교육·과학기술·신산업 육성 방향 등 충남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주요 정책 이슈를 한자리에서 논의했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성과발표회는 충남연구원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연구성과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2026년 도정 과제와 미래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지방소멸과 기후 위기, 산업전환이라는 삼중의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더욱 치밀하고 실천적인 정책 대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41개 연구과제 역시 도와 시·군 정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