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렌탈㈜(대표 문동권)은 지난 26일 '2026년 한국렌탈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한국 경제 거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한 2026년 핵심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본부별 리더들이 참석해 2025년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으며, 한 발 앞선 전략 수립을 통해 렌털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동권 대표는 2025년 6월 취임 이후 같은 해 7월 '2025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조기 '2026년 사업전략회의'를 열어 전략적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렌탈은 건설 등 전반적인 산업 경기 침체 속에서도 2025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6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 2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한국렌탈은 △영업 경쟁력 제고 △경영 운영 체계 고도화 △신사업 발굴 및 성장 기반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본부별로 세부 실행 전략을 발표했으며, 신규 사업 영역 확대와 토털 렌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렌탈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강화를 성장 필수 과제로 뽑았다. 더욱 다양한 신규 HR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직책·기술 수당을 재정비하여 임직원들 성장을 독려하고 경쟁력 있는 신규 직원 채용을 통해 전반적인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문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렌탈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심전력(專心專力)'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렌탈의 명품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노력을 바탕으로 목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행없는 신념은 의미없는 것임을 명심하고, 변화를 넘어 '변모'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의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렌탈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임직원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목표 관리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렌털 서비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렌털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