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너, e편한세상 송도에 프라이빗 갤러리 'OUUM' 개관

e편한세상 송도 커뮤니티 카페 '더테라스'에 열린 아파트너의 프라이빗 갤러리 프로젝트 OUUM.
e편한세상 송도 커뮤니티 카페 '더테라스'에 열린 아파트너의 프라이빗 갤러리 프로젝트 OUUM.

아파트너를 운영하는 두꺼비세상이 e편한세상 송도 단지 커뮤니티센터 내에 프라이빗 갤러리 프로젝트 'OUUM'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OUUM은 단지 내 카페 '더 테라스' 공간에 상시 전시를 적용하고, 입주민이 휴식과 함께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 콘텐츠다. 전시 관람부터 작가·작품 정보 확인, 구매까지 아파트너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구조를 갖췄다.

첫 전시는 가족 단위 입주민 비중이 높은 단지 특성을 반영해 일상적 소재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모모킴 작가의 개인전 'An Invitation to Everyday Life'로 구성됐다. 전시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상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아파트너는 기존 단지 운영·관리 중심의 플랫폼에서 나아가, 커뮤니티 기획과 공간 큐레이션을 결합한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카페 프로그램 '더 테라스'를 선보인 데 이어, OUUM을 통해 단지 공간을 단순 편의시설이 아닌 경험 플랫폼으로 재정의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도슨트 프로그램과 키즈 드로잉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단지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전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지 가치 제고와 입주민 경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광연 아파트너 대표는 “이제 단지는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어떤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시대”라며 “아파트너는 단지 운영과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입주민 일상 전반으로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