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과 자원 순환을 위한 혁신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차량 내장재로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해양 보호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으로 한국·유럽·미국 등 글로벌 10개국에서 해양 폐기물 320톤을 제거하고 폐양식장을 정화하며 해양 생물 서식지 복원 활동을 펼쳤다. 수거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으로 재탄생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싼타페 등 주요 신차 친환경 바닥 매트로 활용된다. 또, 세계 4800명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 보전 교육을 운영하며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기아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 목적으로 해양·강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7년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수거된 플라스틱을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아 EV6, 니로 전기차 등 친환경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2030년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기아 노력은 국제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뉴스위크 시상식에서 '세계 자동차 산업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환경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개발을 넘어 생산· 폐기·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겠다”라며 “해양 생태계 보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자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