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2026년을 교통 혁신을 중심으로 도시 구조와 생활환경 전반을 전환하는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수변·야간 도시 조성, 교육·복지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상상이 정책이 되고, 정책이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는 김포를 만들겠다”며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2026년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지난 한 해를 민선8기 시정이 '70만 도시 도약의 기반'을 다진 시기로 평가했다. 교통 개선을 출발점으로 교육과 미래도시, 신산업 분야가 확장됐고, 문화와 축제를 통해 관광도시로의 전환 가능성도 확인했다.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제시됐다. 서울5호선 연장과 GTX-D, 인천2호선, 서울2·9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 배차 간격을 2분10초대까지 단축해 출퇴근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김포 교통의 오늘과 내일을 바꾸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비 부담 완화도 병행한다. 김포시는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지원을 통해 시민 부담을 낮추고, 시 전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시 공간 전략은 김포의 지리적 특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강 철책과 백마도 개방을 계기로 수변 공간을 시민 일상 속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고, 한강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과 대명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김 시장은 “김포의 공간적 가치를 시민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는 돌봄과 공교육 강화를 병행한다. 학교·지역·대학이 연계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 확대와 신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통해 청소년 성장 기반을 넓힌다.
복지 정책은 고령화 대응과 생활밀착형 지원에 맞춰 추진된다. 맞춤형 노인 복지와 함께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026년은 시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를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김포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하루하루 쉼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