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는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과 관련해 철도 현장 안전기준 강화로 개통 일정이 조정되는 상황에서도 공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중간 정거장을 설치하는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시는 당초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철도 사고 이후 철도 현장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선로 작업 여건이 제한됐고, 이에 따라 공사 기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안전 조치 강화로 주·야간 동시 작업이 제한되면서 현재 확보된 작업시간은 당초 계획 대비 약 63%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과천시는 작업 여건이 제약된 가운데서도 사업 지연을 줄이기 위해 작업 인력 보강과 열차 종합시운전 기간 조정 등 대안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26일 공정 지연에 대한 공식 보고를 받은 이후에는 통합 공정을 재점검하며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과천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월 9일 미만이던 선로 작업일수를 월 18일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이후 추가 안전 조치로 작업 여건이 다시 제한된 상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정보타운역 개통 일정 조정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추진 상황과 일정 변동 사항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