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시는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 배후 단지가 될 '제2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안성시는 총사업비 3107억원을 투입해 삼죽면 마전리 일원에 67만9665㎡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2안성테크노밸리는 단순한 공장 집적지를 넘어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 개발 콘셉트로 설정했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 거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에너지 도입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공급 물량 확정에 따라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낸다. 안성시는 2026년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2027년 12월 승인 고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6월 착공해 2031년 6월 준공하는 단계별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입주 업종은 바이오헬스산업, 신소재산업, 첨단제조산업, 전기전자산업 등 고부가가치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2안성테크노밸리는 안성시가 반도체 및 첨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행정 절차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