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4일 오후 제3연륙교 일원에서 제3연륙교 개통 기념식을 열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직접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수도권과 인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축 역할을 한다. 장기간 추진돼 온 숙원사업으로, 개통을 계기로 공항경제권 발전과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기념식은 교량 하부 친수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식 개통을 선언했다. 행사는 기념주행과 점화식, 기네스 인증서 제막식 등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와 기념사·축사 등 공식행사로 이어졌고, 이후 교량 전 구간 점등식과 불꽃쇼가 펼쳐졌다.
영종과 청라에 마련된 시민 관람 공간에서도 점등식과 불꽃쇼가 중계돼 시민들이 개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3연륙교는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교량이다. 향후 300리 자전거 이음길과 청라호수공원 등 인근 관광·여가 공간과 연계돼 생활·여가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개통식 다음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제3연륙교 모든 구간 도로 사용을 개시한다. 주탑 전망대와 엣지워크 등 관광시설은 오는 3월쯤 시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통 초기에는 스마트톨링 시스템 시험 운영을 실시해 하이패스와 차량번호 인식률, 지역주민 감면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통행료는 시험운영 종료 이후인 15일부터 징수한다.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개통은 시민의 염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이자 인천 도약의 이정표”라며 “이 다리를 통해 시민 이동이 한층 편리해지고 인천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