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집, 차량,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에 맞춘 공감지능(AI) 혁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한 AI 가전, 전장 기술에 AI를 접목한 솔루션, AI 프로세서와 웹OS 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TV 라인업 등을 전시했다.

◇LG 클로이드와 AI 가전으로 '제로 레이버 홈' 구현
LG전자는 가전 사업의 지향점을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로 삼고 있다. LG 클로이드와 냉장고, 워시타워 등 다양한 AI 가전으로 한층 가까워진 제로 레이버 홈의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모든 가전은 AI 홈허브 '씽큐 온'에 연결돼 기기에 맞는 사용 코스를 추천해 준다.
LG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고객을 대신해 전날 짜 놓은 식사 계획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고객이 출근한 후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하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개 정리한다.

◇AI로 고객 안전과 편의 높인 차량용 솔루션
차량 내 공간을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꿔주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준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는 운전자의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 추천해준다.
◇AI 프로세서와 웹OS 플랫폼으로 맞춤형 TV 시청 경험 제공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AI W6를 비롯한 올레드 TV 신제품과 프리미엄 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2026년형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LG 올레드 에보 AI W6는 높은 화질에 그림 한 장을 벽에 건 듯한 9㎜ 대 두께의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관람객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미술 작품뿐 아니라 게임 일러스트 등 45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AI로 상상 속 이미지를 구현해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AI G6, 마이크로 RGB 에보 등 최신 프리미엄 TV에 탑재된 듀얼 AI 기반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도 소개한다.
◇게임·음악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
LG전자는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이용하는 게이머들과 협업해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관람객은 LG 올레드 에보 AI W6로 액션 RPG게임 '엘든링: 밤의 통치자'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LG 올레드 에보 AI W6에 적용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4K·165㎐ 주사율의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기술이다.
또,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게이밍 모니터로 레이싱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500R 곡률의 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몰입감이 뛰어나다.
◇AI로 진화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LG전자는 AI로 성능을 높인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선보인다.
출시 10년을 맞아 새 단장한 LG 시그니처는 AI기반의 편의기능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LLM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오븐레인지의 고메 AI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80여개 메뉴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