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의 공동 대표인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하나 된 우리, 압도적 기술력으로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과 금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해외 현지 협력 확대, 친환경 기술 초격차 확보, 에너지 신사업 준비, 2단계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중국의 성장 가속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난은 생존을 위협하는 실질적인 도전”이라며 “변화의 파고 앞에서 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치열하게 혁신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 안정과 독보적 친환경 기술력으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와 존중의 문화로 미래 개척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조선사업부에는 선종 변화에 대비한 공정 안정화 및 반선 건조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 인공지능(AI)와 로봇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 친환경 기술 경쟁력 성장을 주문했다. 함정·중형선사업부에게는 탱커와 컨테이너선 원가 경쟁력 강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이산화탄소(LCO₂) 등 가스운반선 시장 진출 확대를 강조했다. 특히 통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함정 및 특수목적선 시장 개척 추진도 주문했다. 해양에너지사업본부에는 후속 수주 기반 확보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토대 마련을, 엔진기계사업부에는 친환경 연료 엔진 분야에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각각 당부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과 금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는 역동적인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면서 “올해도 '모두가 안전한 회사,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 여러분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