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K-스타트업, AI 혁신 기술로 글로벌 공략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6일부터(현지시간)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앞에 CES2026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6일부터(현지시간)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앞에 CES2026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CES2026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853개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비중이 급증했다. 총 168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은 3년 연속 최다 수상국에 올랐다. 혁신상 수상 기업의 80%인 137개사가 중소기업·스타트업이다.

중견기업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HL그룹과 공동 개발한 골프 디봇 보수 AI 로봇 '디봇픽스(DivotFi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디봇픽스'는 골프장에서 라운딩 중 발생하는 잔디 파손 부위(디봇)를 비전 AI와 라이다(LiDAR) 기술로 탐지한 뒤, 정량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디봇 모래를 투입·복구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다.

그동안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골프장 디봇 보수 작업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고, 코스 품질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스타트업 마음AI는 피지컬 AI 실행 플랫폼 MAIED(Maum AI Edge Device)를 공개한다.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로봇과 자율 디바이스가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바이스 피지컬AI 두뇌 시스템이다. 마음AI 부스는 CES 공식 'VIP 투어' 프로그램에도 포함돼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의존성을 줄이면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 MAIED를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CES 2026에서 최고 기술에 주는 최고 혁신상 30개 중 한국이 절반(15개)을 차지했다.

긱스로프트는 핸즈프리 휴대용 미디어 허브 헤드폰 '페리스피어'로 헤드폰·음향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티파이브는 착용형 실시간 AI 인터페이스 'Zone Hss1', 딥퓨전AI는 레이더 기반 AI 공간 인식 자율주행 솔루션 'RAPA'로 각각 AI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둠둠은 5G 스마트 수질 샘플링 드론 시스템 '하이드로호크'로 5세대 이동통신(5G)기반 드론 기술로 스마트 커뮤니티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라스베이거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