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CES는 “스위스 같은 중립지대” … 관전 포인트는 '손에 잡히는 AI'

CES 2026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를 어떤 나라든 아우를 수 있는 '중립지대' 같은 플랫폼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6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인공지능(AI)이 추상적인 개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제품에 접목되며 진보했다는 점을 손꼽았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왼쪽)과 킨지 파브리치오 CTA 대표가 CES2026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왼쪽)과 킨지 파브리치오 CTA 대표가 CES2026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게리 사피로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리 사피로 CEO는 “국경을 넘어 수많은 기업이 CES에 참가한다”며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알리고, 투자자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샤피로 회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도 중국 기업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며 CES가 정치적 갈등에 갇히지 않고 혁신적 기술이 모이고 발전할 수 있는 장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피로 회장은 지난 해와 차별점에 대해 “CES2026에서는 AI가 콘셉트 단계에서 실제 제품 개발과 출시로 넘어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AI가 실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CES 언베일드에서는 CTA가 미래를 바꿀 주요 기술로 꼽은 로보틱스와 디지털헬스 분야 제품에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Unveiled) 전시장이 참관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Unveiled) 전시장이 참관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Unveiled)에서 참관객이 20초만에 이를 닦을 수 있는 Y브러쉬의 구강관리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Unveiled)에서 참관객이 20초만에 이를 닦을 수 있는 Y브러쉬의 구강관리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인도 요리 로봇 기업 '노쉬 로보틱스'는 AI를 활용한 레시피로 한국 요리부터 서양식, 인도식까지 500여개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쿠킹 로봇을 시연했다. 재료만 넣으면 미리 넣어둔 물, 오일을 이용해 요리해 준다. 노쉬 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이 유연해 정해진 재료가 아닌 재료를 넣어도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레시피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중국 AI 가정용 컴패니언 로봇 기업 '욘보'는 네 개의 바퀴로 이동하며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AI 로봇을 선보였다. 아이들을 위해 설계된만큼 아이가 극단적인 콘텐츠를 보고 있을 경우 부모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Unveiled)에서 참관객이 노쉬 로보틱스의 쿠킹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Unveiled)에서 참관객이 노쉬 로보틱스의 쿠킹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프랑스 칫솔 기업 'Y브러시'는 투명 교정기 모양의 AI 구강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7년 출시 예정인 기기는 20초 만에 이를 닦을 수 있고, 양치하며 소화·간·당뇨 문제 등 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Y브러시 관계자는 “기존 전동칫솔보다 훨씬 빠른 시간 안에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호프 밸리 AI'는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유방 초음파 데이터 등을 저장하고 분석해 향후 1년 또는 5년 내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한다. 호프 밸리 AI는 “유방암은 잠복 기간이 매우 긴 질병으로 앱이 미리 암 발생 위험을 감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