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삼성전자, 기술 포럼 성료…AI 홈·보안 미래 논의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갖고 AI 시대에 발맞춘 기술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인간 중심 디자인(Human Centered Design)' 비전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파비오 노벰브레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CDO, 데비 밀먼 디자인 전문 팟캐스트 디자인 매터스 진행자.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삼성 기술 포럼(Samsung Tech Forum)'을 갖고 AI 시대에 발맞춘 기술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으로 '인간 중심 디자인(Human Centered Design)' 비전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파비오 노벰브레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CDO, 데비 밀먼 디자인 전문 팟캐스트 디자인 매터스 진행자.

삼성전자가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조명하는 '삼성 기술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5일과 6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린 포럼에서는 AI 홈, 보안, 스트리밍 등 핵심 기술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차별화된 AI 홈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윤호 삼성전자 DA사업부 프로(HCA 의장), 제드 우시치 HSB 부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가전, 에너지, 안전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력을 통한 독자적인 홈 AI 경험 제공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다뤘다. 백신철 삼성전자 AI 플랫폼센터 그룹장과 앨리 K. 밀러 오픈 머신 CEO 등은 AI 시대의 '신뢰'가 투명하고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작동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 번째 세션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TV 시청 경험 재정의'를 주제로 살렉 브로드스키 삼성전자 VD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삼성 측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접근성 높고 선별된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

포르치니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디자인의 새로운 원칙을 제시했다.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 디자인 전반에 '형태와 기능은 의미를 따른다(Form and function follow meaning)'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접하는 다양한 요소를 제품 중심이 아닌 경험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자인을 통해 기술과 사람 사이에 감정과 정체성이 자리 잡게 되면 보다 인간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