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지난해 글로벌 발주 감소에도 선전…누계 수주, 전년比 8%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이 지난해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주량을 늘리며 선전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누계 수주(1~12월)는 5643만CGT(2036척)이다. 이는 전년 동기 7678만CGT(3235척) 대비 27% 감소한 수준이다.

이중 한국은 1160만CGT(247척·21%)를 수주했다. 전년과 비교해 8% 증가한 것이다. 중국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3537만CGT(1421척·63%)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809만CGT(264척)으로, 전월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한국은 147만CGT(23척·18%)를, 중국은 571만CGT(223척, 71%)를 각각 수주했다. 척당 환산 톤수로 보면 한국이 중국에 비해 2배 많다.

지난해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1월말(184.33)보다 0.32포인트(p) 증가한 184.65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4800만불,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불,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6200만불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