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는 김성식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예금보험공사의 성과에 대해 김성식 사장은 “우리 공사는 1996년 설립 이래 격랑의 순간마다 신속한 금융구조조정을 통해 금융시장을 지키며 선진 예금보험기구로 성장했다”며 “모든 성과는 역대 사장님들과 임직원 여러분 헌신적 노력의 결실”이라 전했다.
올해 금융환경에 대해선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우리 경재 새해 예상 성장률은 1.8%로 여전히 둔화 상태로 전망되고 있고 가계부채 ,PF대출 등이 금융시스템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식에서 김 사장은 예금보험공사 3대 핵심과제로 △선제적 위기대응 역량 강화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 개편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첫째로 선제적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해 금융시장 안정의 파수꾼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마무리하고 효과적으로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기존 정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상시감시 체계 고도화, 차등보험료율제 개선 등을 통해 부실 예방과 적기 대응 실효적 수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그는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 개편을 통해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며 “새해는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재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는 시점으로, 예금보험요율 등 기금 체계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예보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출자 금융회사 보유 지분 매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회수를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소비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금보험체계를 구축하고 보호 영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종 금융상품의 보호 대상 편입을 추진하는 등 실예금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공사 창립 30년이 되는 해로, 우리 사회가 바라는 금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국민 눈높이에서 해낼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조직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임직원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분 한분 의견을 직접 경청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