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 전시회에서 연구개발특구 기업 3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특구별 수상기업은 대덕 9개사를 비롯해 부산 5개사, 대구 4개사, 광주·경북 포항 각 3개사, 강원 춘천·인천 서구·경기 안산 각 2개사, 전북·경남 김해·경북 구미·전남 나주·경남 창원·충남 천안아산·서울 홍릉·충북 청주 각 1개사다.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린솔(대표 이효근)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벤처로 출발한 특구 기업으로,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특구육성사업 기술사업화 과제를 수행해 왔다. 특구 연구·실증 인프라와 지원제도를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며, 음향 기반 안전 분야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스텔라비전(대표 이승철)은 인공지능(AI)과 합성개구레이더(SAR) 기술을 융합한 재난 대응 및 지상 모니터링 솔루션을 주제로 특구육성사업 기술사업화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특구재단은 CES 전시 일정과 연계해 특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네바다주 경제개발국 초청 사전 행사를 통해 특구 기업 대상 현지 비즈니스·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특구 기업 보유 기술 및 제품 발표를 진행했다.
7일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주관으로 전시에 참석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대학 등 특구 내 기술사업화 핵심 기관들이 참여해 기관 간 글로벌 협력 방안과 자원 연계를 논의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특구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구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접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