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는 2025년 말 기준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96.1%라고 8일 밝혔다.
공약 148개 가운데 127개가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단계에 들어섰고, 20개는 정상 추진 중이며 1개는 폐기됐다. 완료율은 85.8%(127개)로 집계됐다.
성남시는 완료(69개)와 완료 후 계속 추진(58개) 사업은 이행률 100%로 반영하고, 정상 추진(20개) 사업은 추진 정도를 백분율로 환산해 평균한 값이 이행률 96.1%라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28년간 방치됐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꾼 '성남물빛정원' 조성, 모든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하대원동 고령자 복지주택(2031년 완공 목표) 추진이 꼽혔다. 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2025년 6월13일) 개장에 이어 뮤직홀·카페·휴게공간(2025년 9월5일)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고 시는 밝혔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성남시가 2023년 도입한 정책으로, 2024년 5월 집계 기준 접종률을 50%까지 끌어올려 2023년 대비 13% 높였고, 발병률은 7.5%로 낮췄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91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해 통합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과 성남도시철도 트램 1호선(판교역~상대원동)·2호선(금토동~정자역) 건설이 국토교통부 승인·고시에 따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철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700억원씩 적립해 3년간 2100억원을 마련했고, 올해 본예산에 900억원을 추가해 철도기금 3000억원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3년~2024년 최우수상, 2025년 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남은 기간 공약사업 점검·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