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HL클레무브, 인피니언과 SDV·자율주행 협력

피터 셰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네번째) 등 양 사 관계자가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했다.
피터 셰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네번째) 등 양 사 관계자가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했다.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과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L클레무브와 인피니언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아키텍처 공동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혁신 가속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SDV 아키텍처는 기존의 기능별 분산 제어에서 벗어나 물리적 근접 영역을 한데 묶어 수많은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 운영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배선 등 하드웨어를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 전환의 핵심축이란 평가를 받는다.

자율주행 기술은 양사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설루션과 고해상도 레이더 상용화 협력 등을 통해 고도화한다. 우선, 관련 기술의 핵심 '존 컨트롤 유닛'(ZCU)은 HL클레무브가 개발을 주도하고 인피니언은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 반도체 기술을 지원한다.

또 다른 기술 '차량 이더넷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는 인피니언의 차량 이더넷 기술을 적용해 전방 카메라 모듈과 ADAS 주차 제어 유닛을 개발한다. 고정밀 인식 성능을 기반으로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차세대 레이더' 기술은 인피니언 레이더 반도체 솔루션을 활용해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를 기반으로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인피니언과 파트너십은 SDV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 영역에서 기술 혁신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피터 셰퍼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인피니언의 기술 리더십과 HL클레무브의 자율주행 전문성을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