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노상주차장에 무인제어주차시스템 도입

입출차 자동인식으로 안전·효율 대폭 개선
QR결제·감면제도 유지…단계적 사업 확대 계획

시흥시,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의 무인정산기 모습.
시흥시,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의 무인정산기 모습.

경기 시흥시가 정왕동 노상주차장에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시흥시는 정왕동 1636번지 일원 51블록 노상주차장(78면)에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은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가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해 입·출차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별도 주차관리자 없이도 운전자가 직접 요금을 정산할 수 있어 이용 절차가 간소화되고, 관리 인력이 도로 위에서 근무해야 하는 상황을 줄여 안전사고 예방과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 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결제는 무인정산기에서 직접 하거나, 정산기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친환경 차량 등 주차요금 감면은 관련 조례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위탁사업자 자본으로 설치부터 운영까지 진행하며, 주차장 운영 수입금 일부는 시에 납부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시스템 전환 초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정산기 인근에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현장 직원을 상시 배치해 사용 방법 안내와 불편 사항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인 관리가 어려운 노상주차장을 중심으로 무인제어주차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상주차장 운영과 이용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