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대화동 수소충전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수소버스 중심의 안정적 운영 원칙 아래 시민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운남 의장은 지난 9일 시 집행부 버스정책과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대화동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당 충전소가 환경부 보조금을 통해 조성된 상용차 중심 시설이라는 점을 공유하고, 수소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최우선에 두는 운영 원칙을 재확인했다.
버스정책과 관계자들은 충전소가 상용차형으로 설계돼 수소버스 충전에 최적화돼 있으며, 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위해 충전 시간 배정에서도 버스를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소 승용차 이용을 전면 제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버스 운행에 지장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일반 차량 충전이 가능하도록 운수사와 이용자 간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소버스 도입 확대에 따라 충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충전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관리 강화와 함께, 운영 원칙과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충분히 안내하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수소버스 확대와 친환경 교통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운남 의장은 “수소충전소는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버스 운행의 안정성과 시민 이용 편의를 균형 있게 고려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