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본 도착…오후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일본 도착
     (오사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6.1.13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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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일본 도착 (오사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6.1.13 superdoo82@yna.co.kr (끝)

이 대통령이 13일 오전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 1박 2일간의 공식 방일 일정에 들어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일정에서 이 대통령은 나라현으로 이동해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이며,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만남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다시 성사된 대좌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경제와 사회, 문화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셔틀 외교를 바탕으로 양국 정상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 등이 의제로 오를지 주목된다. 위 실장은 해당 사안이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회담에서 다뤄질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과거사 현안과 관련해서는 조세이 탄광 문제 등 인도적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지점들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14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류지(법륭사)를 참배하며 친교를 다지는 행사를 갖는다. 이후 재일 동포와의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당일 오후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