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집적지'에서 '미래산업 거점'으로…산단공, 5대 혁신과제 추진

산단공은 21일 대구 본사에서 산업통상부 업무보고 후속 조치인 '2026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산단공 제공
산단공은 21일 대구 본사에서 산업통상부 업무보고 후속 조치인 '2026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확산과 청년친화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한 5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에서 미래산업과 인재가 모이는 혁신 거점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산단공은 21일 대구 본사에서 '2026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산업통상부 업무보고 후속 조치인 이번 계획은 △제조 AI 전환 △에너지 혁신 △공간 혁신 △지역 성장 △조직 혁신을 중심으로 산단 체질을 전면 개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제조 분야에서는 'AX(제조 AI 전환) 실증산단'을 중심으로 AI 기반 생산·운영 혁신을 본격화한다. 산단 내 AI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적용 사례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대표모델 구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공간 혁신도 병행된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이 일하고 머무를 수 있는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신(新)산업 입지 조성과 지역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조직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산단공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업무 효율화, 조직 역량 제고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전한 산업단지·신뢰받는 조직·가짜 일 버리기'를 핵심으로 한 실천 선언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5대 중점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업단지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현장 중심 실행력을 강화해 기업과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