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월 추천작] 펀진 '이글아이'

이글아이 구동 화면
이글아이 구동 화면

국방 버티컬 인공지는(AI) 전문기업 펀진은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을 출품했다.

이글아이는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관리 플랫폼이다. 실제 수집이 어려운 전장·치안 환경의 이미지와 영상을 고정밀로 재현해 학습 데이터를 생산한다.

특히 악천후, 야간, 위장된 목표 등 기존 영상센서가 취약한 상황에서도 AI 학습용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국방 AI 모델의 인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폐쇄망에서 운용이 가능하게 설계돼 외부 데이터에 접근이 불가능한 군 적합용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펀진은 이글아이를 통해 데이터 부족 문제로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던 군·치안 AI 개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실제 이글아이는 지난해 5월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납품되어 실전 환경에서 운용 중이며, AI 참모체계 'KWM(Kill-Web Matching)'과 연동돼 표적 인식·의사결정 지원 모델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글아이는 국방 AI 분야 최초의 DQ(Defense Quality)마크 인증과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 및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또한, 절충교역 추천품목으로도 선정됐다. 향후 경찰청·국토부 등 공공안전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

펀진은 국방 분야를 넘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감시보안 등 민간 영역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ADEX, AI Festa, 국제치안산업대전 등 주요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글아이는 향후 눈으로 확인 가능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RF 스펙트럼 등 주파수를 생성하는 차세대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펀진은 2025년 기준 매출 2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약 20% 이상을 이글아이 관련 사업에서 창출할 계획이다. 국방·공공 프로젝트의 연속 수주와 함께 산업·치안 분야로의 응용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글아이가 최근에 받은 DQ 인증은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국내 AI 소프트웨어가 군수용 체계로 공식 인증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펀진은 이글아이를 통해 국방 AI의 데이터 품질과 신뢰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주파수 생성 등으로 합성데이터 2.0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