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MS, 새 AI 반도체 '마이아 200' 출시

MS 자체 인공지능(AI) 칩 '마이아 200' / MS
MS 자체 인공지능(AI) 칩 '마이아 200' / 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추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AI 칩 '마이아200'을 출시했다고 1월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TSMC의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이아200은 AI 추론의 단위가 되는 토큰 생성의 경제성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MS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용기업의 자체 AI 반도체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어요. AI 답변 생성을 위한 마이아200의 경량 연산(FP4) 성능이 아마존의 자체 칩 '트레이니엄' 3세대보다 세 배 이상 뛰어나며, 구글의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보다도 연산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 [사진=현대인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 [사진=현대인 기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최고의 추론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이 제품은 현존 시스템 대비 달러당 성능이 30% 높다”고 말했습니다. 마이아200은 오픈AI의 최신 AI 프론티어 모델 'GPT-5.2'와 MS의 '코파일럿' 등을 포함해 다양한 모델을 지원합니다.

MS는 마이아200을 미국 아이오와주 데이터센터에 이미 설치했고, 애리조나주의 데이터센터에도 추가해 향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사용하는 고객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첫 양산부터 데이터센터 배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유사 AI 반도체 설치 대비 절반 이하로 단축했다는 게 MS의 설명이에요.

MS가 자체 AI 칩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23년 11월 첫 AI 반도체 '마이아 100'을 공개한 지 약 2년여 만입니다.

사실상 첫 상용화 제품인 마이아200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