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X Skorpio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콘셉트 모델로, 기존 오프로드 차량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콘셉트 명칭인 '스콜피오(Skorpio)'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생존하는 동물인 전갈에서 영감을 받았다. 극한의 조건에서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콘셉트 모델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사장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혹독한 지형도 가로지를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공개'에 이어 세 가지 감성 영역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을 새롭게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기존 콘셉트 모델들을 '럭셔리(Luxury)', '스포츠(Sport)', '쿨(Cool)'이라는 세 가지 감성 영역을 기준으로 세분화하고,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자료:현대차그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8/news-p.v1.20260128.a9bf9f28eadb4374947fa9f9c3eb996c_P1.jpg)
럭셔리 영역에는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정교한 디테일을 중시하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모델이 속한다. 대표적으로 G90 기반으로 제작된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등이 있다.
스포츠 영역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고성능을 정의하는 모델로, 단순한 출력 경쟁이 아닌 정제된 감성과 품격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주행 전반에서 여유 있는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GV80 쿠페, G90 윙백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이 이를 대표한다.
쿨 영역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도전정신을 반영해 공감을 형성하는 모델로,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와 함께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80 데저트 에디션, GV60 아웃도어 콘셉트, GV70 아웃도어 콘셉트 등이 해당된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에서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를 설명했다. [자료:현대차그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8/news-p.v1.20260128.26f47d2fb19b442aad6071e56c3f20d8_P1.jpg)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콘셉트 모델은 우리의 비전에 영감을 주고 고객과의 감성적 유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라며 “세 가지 감성 영역을 담아낸 콘셉트 모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