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최근 한 달 사이 수백원 규모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따내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인스웨이브는 최근 공시한 '메리츠화재 업무 시스템 UI 전환 2차 프로젝트'와 'NH농협은행 프로젝트 NEO 계정계 차세대 단말 전환' 계약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메리츠와 올해 1월 따낸 NH농협 합산 수주액은 약 317억원이다. 인스웨이브가 2024년 한해 거둔 매출 304억원(연결 기준)을 넘어서는 규모다. 수주 단 2건으로 연간 전체 실적을 추월한 것이다. 2026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평가다.

실적 반전 흐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성됐다. 메이저 금융권에서 참여 프로젝트들이 늘어나서다.
인스웨이브는 ▲우리카드 통합단말 시스템 재구축 ▲NH농협은행 프로젝트 NEO 계정계 차세대 단말 구축 ▲농협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에 연이어 솔루션을 공급했다.
공시 대상 외에도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시중은행 및 유수의 카드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안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들을 추가로 확보하며 저변을 넓혔다.
특히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들을 잇따라 수주, 금융권 내 기술적 우위를 시장에 각인시키면서 성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축적된 수주 잔고가 올해 실적에 집중 반영됨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스템 경영을 바탕으로 금융권 DX 및 AX 시장의 핵심 파트너 지위를 확고히 하고, 국내 10대 소프트웨어 기업 진입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5일 가진 신년회에서 '한계를 넘어 글로벌 AI 리더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웹스퀘어 AI ▲AI 패스(AI Path) ▲메타스퀘어 ▲테스트스퀘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로드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시스템으로 일하는 문화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그간 쌓아왔던 기술력과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가 금융권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라는 결실로 맺어지는 상황”이라며 “인스웨이브의 UI/UX 기술이 금융권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삼아 앞으로도 결과로 실력을 증명하는 파트너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