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햇살론 신규 이용자에 연 2% 캐시백…실질 이자 낮춘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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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서민·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햇살론 신규 가입자에게 대출 잔액의 2%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율 인하와 더불어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햇살론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햇살론 특례보증과 일반보증 신규 이용자다. 하나은행은 대출 신규일로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2%를 월 환산해 매월 현금성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지급한다.

이용자가 대출원금 1000만원, 대출금리 12.5%로 햇살론을 실행할 경우, 1년간 매월 약 1만6667원을 돌려받는다. 연간 총 20만원 수준이다. 캐시백 금액은 이자를 낸 다음 달 세 번째 영업일에 입금된다.

햇살론 금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료율(최대 6.5%)과 은행 이자율(6%)을 합산해 결정한다. 최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료율을 인하한 데 이어 하나은행이 추가로 이자를 환급해주면서 차주가 체감하는 금융 비용은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서민·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낮은 비용으로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포용금융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2030년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12조원, 서민·취약계층 대상 4조원 등 총 16조원 규모 포용금융 공급을 목표로 한다.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적용과 원리금 감면 등 자체 채무조정도 지원하고 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