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수단도 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똑똑하게 스스로 움직이는 '지능형 로봇'이 되어가는 시대죠.
안녕하세요. 노광현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장입니다. 우리 과는 정부의 신산업 인력 양성 정책과 한성대의 첨단 분야 특성화 전략으로 2024년 신설됐습니다. 현재 기계, 로봇,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전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0명의 전임 교수진이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입학 정원은 40명으로 운영되고 한성대만의 특별한 '트랙제' 운영을 통해 2학년 진학 시 미래모빌리티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미래모빌리티는 육·해·공과 우주까지 아우르는 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핵심 기술은 크게 자율주행 및 전동 시스템의 설계·구현 기술으로 구분합니다. 컴퓨터, AI공학, 전기·전자·제어공학, 기계공학 중심 기반 기술 교육과 산업체와 연계된 자율주행 및 전동화 기술의 미래 모빌리티 융합 교육을 통해 실무 교육을 실시합니다.
미래모빌리티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큰 기회를 맞이한 분야랍니다. 모빌리티를 스마트화하고 자율화하는 핵심이 바로 AI인 만큼 AI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습을 교육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체계적인 모듈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전공 역량'을 키웁니다. △자율주행 설계 △전동시스템 구현 △모빌리티 시스템 기획 등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모듈형 교육 과정을 운영합니다.
모듈 과정에는 △모빌리티공학기초 모듈 △SW프로그래밍 및 데이터기초 모듈 △전기전자 및 신호처리 모듈 △시스템 역할 및 기구설계 모듈 △전동화시스템제어 모듈 △AI 및 SW공학 모듈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응용 모듈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 및 통합 프로젝트 모듈 등입니다.
2학년부터 AI 기초를 빠르게 배우고, 3학년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합니다. 특히 AI응용학과와 공동으로 'Physical AI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69〉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AI 시대 유명학과…자동차·로봇·AI 모두 배운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9/news-p.v1.20260129.d7d286daeb164fb2bb1fbcad97b2d50c_P1.png)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재학생 50% 이상이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산학공동연구에 참여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을 쌓습니다. 2029년까지 진행되는 서울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성북구·성동구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기를 로봇 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실증하는 '모빌리티 동행랩'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진학을 원한다면 고교 과정에서 정보·AI 교과목을 들어보길 권합니다. 파이선이나 C언어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만 닦아놓아도 대학 심화 학습이 훨씬 수월합니다. 고교학점제를 활용해 모바일 로봇 프로그래밍 관련 진로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졸업 후에는 자동차, 로봇 기업, 항공우주 기업, 드론 및 방산 기업까지 진출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의 모빌리티 기기를 직접 개발하고 실증하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창업 아이템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시작된 서울 라이즈 사업의 창업 지원과 2026년 신설될 창업 전공 등 다양한 지원 창구도 마련돼 있습니다.
미래모빌리티는 한마디로 '미래 이동수단의 혁신'입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이동은 계속될 것이고, 그 이동을 혁신하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학과 학생들이 될 것입니다.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에서 함께 피지컬 AI의 다음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khrho@hansung.ac.kr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