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연구성과가 '202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연구진이 지난 3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정부지원 R&D과제를 통해 창출한 우수성과 100건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성과는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이 중 조진우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박사 연구팀 연구성과(스마트 지능형 다짐 기반 토공사 자동화 기술 개발로 기술혁신 및 실용화 모두 달성)가 '융합' 분야 우수성과 12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성과는 진동 롤러에 부착된 가속도계와 GNSS 시스템을 통해 다짐 중 지반 강성을 실시간으로 계측한다. 이를 위치 좌표와 연계해 품질을 지도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기존의 불연속적, 비실시간, 아날로그 기반 품질관리 방식을 개선해, 연속적, 실시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품질관리 절차를 새롭게 제안했다.

특히 단순 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실현장 실증-국가건설기준 제정-실무지침서 출판-교육 및 기술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 체계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실용화 생태계를 구축했다.
연구책임자인 조진우 박사는 “보수적인 건설 산업 내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며, 지능형 다짐 기술을 통해 구축된 전 구간 품질 빅데이터는 AI 기반 품질 예측이나 BIM 기반 디지털 품질관리 시스템 핵심 데이터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성과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