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2026년 인천반도체포럼 정기총회 및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고,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반도체포럼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인천반도체포럼은 인천시가 주도해 2021년 출범한 협력 네트워크로,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간 교류를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출범 당시 20여 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는 9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행사는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회장 이·취임식, 전문가 초청 세미나,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유영웅 펨트론 대표 △주재철 에이피텍 대표 △조명곤 인천반도체고등학교장 △강인철 인천테크노파크 센터장 △유동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에게 수여됐다.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진안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분야 상위권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이끄는 이 회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포럼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4년간 포럼을 이끌어 온 스태츠칩팩코리아 김원규 총괄사장은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과 기술 트렌드가 공유됐다.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이세철 전무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삼성전자 이병훈 수석은 차세대 패키징 공법과 저전력·고효율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천반도체고와 인하대는 각각 특성화고 및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소개했고,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추진할 기업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재경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진안 신임 회장이 인천반도체포럼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와 포럼이 원팀으로 협력해 인천을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거점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